비트겟, 테슬라·엔비디아 기반 RWA 인덱스 선물 출시 –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일까?

티커:RWA

최근 코인 시장에서 화두가 되는 키워드 중 하나는 RWA(Real World Asset, 실물자산 토큰화) 입니다. 주식, 부동산, 채권 등 전통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옮기는 흐름이 가속화되면서, 코인 시장에서도 점점 더 “현실과 가상 세계를 잇는 다리” 역할을 하는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.
그리고 이번에 **비트겟(Bitget)**이 움직였습니다.
테슬라(TSLA), 엔비디아(NVDA) 같은 글로벌 인기 종목을 USDT 거래쌍으로 직접 매매할 수 있는 RWA 인덱스 무기한 선물을 출시한 겁니다.
왜 이번 출시가 의미 있을까?
1. 투자자가 반가워할 종목
테슬라, 엔비디아는 이미 누구나 알만한 대표 기술주입니다. 기존에는 이런 종목을 증권사 계좌를 통해 주식으로만 매수했지만, 이제는 코인 시장에서도 테더(USDT)만 있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.

2. 발행사 종속이 없는 ‘지수’ 구조
기존 RWA 선물은 발행사별 티커가 달라 번거로웠습니다. 예를 들어 애플 주식을 다루는 Ondo, Xstock 등은 발행사마다 다른 토큰을 만들어 혼란을 줬죠.
비트겟은 **여러 발행사의 가격을 가중 평균해 하나의 지수(Index)**를 만들고, 그걸 기반으로 선물을 제공합니다.
즉, 새로운 발행사가 추가되면 자동으로 지수에 반영, 티커는 하나로 깔끔하게 유지됩니다. 이 점이 사용자 입장에서 상당히 편리합니다.

3. 주 5일 24시간 거래, 주말 휴장
- 미국 동부 기준 월요일 0시 ~ 토요일 0시 (주 5일 × 24시간)
- 한국 시간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개장 → 토요일 오후 1시 휴장
- 주말은 정기 휴장 → 펀딩비나 강제청산 리스크 없음
- 다만 월요일 개장 시 갭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보증금 관리는 필수입니다.

4. 기본 구조 요약
- 정방향(Linear) USDT 마진형 계약
- 증거금 및 결제 화폐: USDT
- 최대 레버리지: 10배
- 펀딩비: 1시간 단위 정산, 투명한 비용 구조
-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보험기금 5만 USDT와 ADL 메커니즘 적용

직접 사용해본 느낌과 전략 아이디어
솔직히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관심이 많았지만 주식 계좌를 따로 만들고 거래하는 게 번거로웠습니다.
이번 상품은 거래소 하나로 글로벌 주식을 코인처럼 다룰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.
개인적으로 생각한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단기 스윙: 테슬라, 엔비디아의 변동성은 큰 편이므로 최대 레버리지는 피하고 3~5배 정도로 단타 대응
- 포트폴리오 분산: 기존 코인 포지션 외에 전통 자산과 연계된 상품을 보유해 리스크 헤징
- 휴장 전 리스크 관리: 주말 휴장 전에는 포지션을 줄이거나 청산해 월요일 갭 리스크 대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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